오호장1 오호장군, 오자양장 이야기 오호장군은 후대에 만들어진 허구다. 하지만 유비가 이들 다섯 명을 특별히 발탁해 군부의 정점에 배치한 건 맞다. 관우는 전장군이자 형주의 도독이었다. 그는 다섯 명 가운데 유일하게 독립된 통치권을 인정받은 인물이었다. 비유하자면 대표의 대리 역할을 할 수 있는 부사장이었다고 할 수 있다. 장비는 우장군과 파서 태수를 겸했다. 파서는 위치상 도읍의 대문 역할을 하는 곳이었다. 장비는 내부에서 돌발상황이 생기면 즉시 나설 수 있는 지원실장 역할을 했다. 좌장군인 마초는 직급 상 관우에 이어 2위였으나 실권은 없었다. 그는 갓 합류한 외부 인사였는데 원래 양주의 실세였다. 그를 영입한 것만으로 유비의 권위가 높아지고 양주에 연대의 신호를 보내는 효과가 있었다. 하지만 실무를 맡기기엔 기존 인사들과 결이 .. 2025. 12. 30. 이전 1 다음